겨울방학 놓치지 말아야 할 비교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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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놓치지 말아야 할 비교과 준비
2023학년도 새 학기가 찾아왔습니다. 최근 학생들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이런 이야기는 공개하고 모두가 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몇 가지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1월 초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은 예비 고1이나 고2, 고3들에게 있어서 황금과 같은 시간입니다. 학습적인 부분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앞으로 배울 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비교과를 위해 지금 시기에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있어 이를 두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겨울방학은 예비 고1은 자신의 희망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예비 고2, 고3에게는 희망 진로의 심화 및 구체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2월 말 마감이 되는 학생부를 토대로 비교과에 학생 스스로가 얼마나 잘 드러나는지 자신의 성적과 함께 진단하여 다음 학기, 학년의 학생부는 어떻게 구성해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현재 기재된 비교과 진단이 어렵다면 최소한 교과 성적을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진단해보아야 하며, 가능하다면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보고 현주소를 판단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 새롭게 동아리를 개설하거나, 타 동아리로 옮기거나, 기존 동아리에서 새로운 임원을 선발하는 시기입니다. 상투적인 이야기이지만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성이 있는 동아리인지, 깊이 있는 탐구, 팀 프로젝트, 토론 등 양질의 동아리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동아리 선생님이 적극적인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결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동아리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나’라는 사람의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반장 부반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관심사, 희망 진로를 학생이 주도적으로 나타내기 가장 좋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최근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떠오르는 공동체 역량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기에 결코 쉽게 생각하고 넘겨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겨울방학 동안 비교과를 위해 준비할 두 가지 포인트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짧은 글이나마 학생부를 관리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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