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편입을 위한 기본 사항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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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열 정원 증가가 원인이 되었는지 최근 의약계열 편입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어 오늘은 의대 편입에 관해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편입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편입은 대학에서 2년 이상의 학기를 수료했을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학원으로 편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의과 대학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의전원이 의과대학과 통합되면서 의대 편입은 일반편입을 통하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5~60여 명 수준의 모집인원으로 매우 적은 인원이 선발되고 있어 경쟁률이 아주 높아 편입을 철저히 계획하여 편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의약 계열 전체에서는 약학대학원 입학시험인 PEET도 2020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면서, 약대 편입이 가능하게 되어 편입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일반 편입은 가려는 대학에 결원이 생길 때 편입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해당 학교 및 학과의 중도탈락 학생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매년 모집인원이 달라집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 의대에서 탈락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며 상위권 의대에서는 결원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동시에 학교마다 학과마다 편입 전형 요소가 매우 상이합니다. 이처럼 편입 전형만의 특수한 양상이 존재하므로 특정 학교 혹은 학과를 목표로 진학을 계획하는 경우, 보다 장기적으로 목표 대학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편입은 학교, 학과마다 편입 자격부터 평가 요소까지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드리자면 자격 요건은 ‘대학교 2학년 수료 혹은 예정 이상’ ‘n년제 대학 기준 학사 취득 최저학점의 2/n 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이며 학교에 따라 일정 점수 이상의 공인영어성적이나 전적대 성적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생물학, 화학에서의 일정 학점 취득 혹은 자연계열 학과에서만 편입 자격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정리표에서 확인하시고 지원 시에는 꼭 대학 학교의 요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 대학별 편입 전형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필기 고사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기초 수준의 화학, 생물 지식을 시험하기 위해 생물학에서는 미생물학, 세포생물학, 동물생리학, 발생학 등을 화학에서는 MDEET와 유사한 수준의 시험이 치러집니다. 면접 다음으로 중요한 평가 요소로서 필기시험이 거론되는 만큼 합격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합격에 있어서 면접, 필기, 공인영어 성적, 전적대 성적 순으로 중요도를 나눌 수 있으나 면접은 대부분 2단계 평가에 속해 있으므로 1차 합격을 위해 필기시험과 공인영어 성적에 대한 대비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전적대 성적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몇몇 학교가 공개한 전적대 성적 점수표를 보시면, 전적대 성적을 정량적으로 점수로 치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점수표를 공개하지 않은 의대의 경우 정성평가가 일부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연세대는 정성평가를 진행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첨부 자료는 경희대, 고신대, 원광대 등의 환산표로 단순 참고용입니다. 의대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전적대 성적, 공인영어 성적 등을 만점에 가깝게 맞추어 오는 경우도 많으며 전적대에 따라 정성평가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고려하여야 하므로 꼭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항상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아 제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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