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후기

생각보다 급하게 준비에 돌입한 후기 원서 접수의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원서를 넣은 6군데 대학 중에 3군데에 붙었다.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처음 한양대 결과가 떴을 때는 한양대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했고, 고려대에서 불합격이 이미 나온 시점이라 연세대에는 기대도 걸지 않았었다. 그렇게 발표 날짜를 기다리다가, 발표 당일 결과가 떴을 때, 정말 꿈인 줄 알았다. 나 혼자 했으면 절대 합격 못 했을 것 같았는데, 배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감사했던 순간이었다.

2.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연세대 기준으로 얘기 하자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자소서 심사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므로 1차 서류를 탄탄하게 준비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 서류가 부실하면 무조건 걸러지기 때문이다. 나는 IELTS 7.0, HSK6급 279점, 회이카오 전과목 합격 이 세가지 성적을 넣었다. SAT 1240점도 있었지만 다른 접수자에 비해 빈약해 보일 수 있는 점수라서 넣지 않았다. 나보다 스펙이 좋다면 상관 없겠으나,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같이 원서를 접수한 내 친구는 내신이 그리 좋지 않았고, 공인 성적도 HSK6급 250점 밖에 없었지만 역시 1차를 통과했다.

2차 자소서 심사에서는 1차에 붙은 학생 중에서 거의 절반이 떨어진다. 인생에서 처음 쓰는 자소서로 판가름이 난다는 건 아주 무서운 일이다. 나 또한 처음 쓰는 자소서였지만 당당하게 최종합격을 했다. 당연하게도 배선생님의 도움이 있어서 나올 수 있었던 결과라고 본다. 자소서는 분명 사람마다 다르게 써야 하고, 심사위원의 눈에 들어차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은근하지만 확실하게 어필을 해야 한다. 자소서를 처음 쓴다면 당연히 어설픈 것들일 테지만, 배선생님의 도움이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3. 배호영 선생님과의 컨설팅과 자소서 수업이 도움이 됐나요?

앞서 말했듯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만약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면 지금 쯤 전기 접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을 수도…… 뚜렷하게 가고 싶은 과를 정하지 못했던 나와 영상통화로 많은 질문을 오고 가면서 산업공학과라는 생소한 과에 배치를 해주셨다. 또한 내가 했던 봉사활동, 받은 수상경력, 취미 등등, 갖가지 것들을 통해 자소서의 기둥을 세우고 같이 살을 붙이는 과정은 힘들고 귀찮기도 했지만(거의 배선생님이 해주셨지만 ㅋㅋ),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넣은 대학이 많았던 만큼 자소서의 수정도 수 차례 이루어 졌지만 선생님께서는 늦은 밤에도 기꺼이 도와주셨다. 자소서 뿐만 아니라 활동증빙서류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다.

내가 연세대에 합격을 한 것에는 진심으로 배선생님의 덕이 정말 큰 것 같다.

후배 친구들이 만약 서연고서성한 이 여섯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다면 배호영 선생님을 정말 추천한다.